[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광양항 사포1부두의 만성적인 체선·체화를 해소하기 위해 대체부두인 나프타 하역부두 건설이 추진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13일 월드마린센터에서 여수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여천NCC,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주요 NCC 3사와 사포1부두 체선·체화 문제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양항 여천지역 위험물 부두 중 사포1부두는 수입되는 나프타를 배관설비를 통해 NCC 3사로 공급한다. 
장거리 배관 이송 및 수입량 증대로 31.28%의 높은 체선율을 보이고 있다. 


간담회에서 사포1부두 대체부두인 나프타 하역부두 건설방안이 제시됐다. 
이 사업이 추진될 경우 사포1부두의 체선율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여수산단 내 석유화학제품 생산기업의 원활한 물동량 처리 환경 조성은 물론, 나프타 수급 의존도가 높은 사포1부두의 선박 충돌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여천NCC의 공장 가동 중지 등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YGPA 차민식 사장은 “사포1부두의 대체부두인 나프타 하역부두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이용자와 협업체제를 마련해 실효성 있는 최적의 부두 건설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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