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행 이병호)와 녹색연합은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5일서울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블루 스카이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루 스카이 프로젝트(Blus Sky Project)는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대도시 대기오염 저감을 목표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으로써, 2008년 6월부터 12월까지 '미래세대 환경권'을 주제로 실시된다.

 

2005년 이후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사와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자동차 배기가스가 어린이 천식 유발 등 호흡기 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 대전시의 대기오염 개선을 위하여 해마다 블루 스카이 프로젝트를 실시해 왔다.

 

주요 성과로는 대기오염 개선 관련 자체 다큐멘터리물을 제작, KBS 열린 채널에 출품 방송하였고, 대전·충남북 지역 학교에 환경교재로 보급한 바 있다.

 

기업과 환경단체 간 최초의 공동사업인 블루 스카이 캠페인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2008년에 서울 등 전국 4대 도시로 확대, 실시된다.

 

지난 5월 20일 - 21일 가스공사와 녹색연합은 실무자 워크숍을 갖고 전국 4개 도시 주요지점에 대해 2일 연속 총 2회에 걸쳐 이산화질소량을 동시에 측정, 발표키로 했다.

 

지역별로는 자전거 달력과 대기오염실태 지도 등을 제작하는 한편, 라디오 공익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들의 대기오염 개선 참여운동과 관련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사업에 걸맞게,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 대상 환경보전 공모전을 통해 20여명을 선발, 일본 오사카환경보호재단을 견학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블루 스카이 운동이 기존의 단순한 후원사업을 벗어나 기업과 일반시민, 자치단체, 언론의 공동사업인 거버넌스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2008 블루 스카이 프로젝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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