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한양규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첫 발주한 건축·토목부문 시공책임형CM 사업에 대해 건설업계의 합종연횡이 펼쳐지고 있다. 


추정사업비 1655억 원 규모의 ‘행정중심복합도시 6-3M2BL 아파트 건설공사 16공구’로 규모가 커서 건설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이사업에는 코오롱글로벌과 한화건설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글로벌은 계룡건설산업, 신동아건설, 동부건설과 컨소시엄을 준비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수건설과 한 조를 꾸릴 것으로 보인다.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심사) 서류 제출은 오는 11일까지, 입찰서 제출기간은 내달 26~29일이며, 7월 중 가격평가 등을 거쳐 최종 낙찰자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부지 내 아파트 공공분양아파트 99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3.3㎡당 공사비가 380만 원대로 조건이 양호한 편이고 1600억 원 규모의 대어급 물량 이다보니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토목 시공책임형CM 사업인 ‘성남복정1·2지구 조성공사’는 삼호와 강산건설의 2파전이 예상된다. 
입찰서 제출기한은 내달 26일까지다.

이 사업은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창곡동 일원에 면적 66만㎡의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것으로, 추정사업비는 593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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