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울산사업본부,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역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UPA와 LH,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8일 사회적기업인 다한기술, 모하아트센터와 ‘지역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울산시가 주최하는 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의 일환이다.
기술과 경력을 가진 만 50세 이상의 퇴직자를 사회적 기업에서 고용해 도시재생지역 및 취약계층의 주거시설 수도배관·설비 개선을 돕는다.


UPA는 이번 사업에 필요한 장비 및 재료 구입비 등 총 2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다수의 액체화물 터미널사가 위치한 울산항의 특성을 활용해 배관 및 일반 수리 등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갖춘 울산항 종사 퇴직자를 연계시킨다.


LH 울산사업본부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희망 수요와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한 판로지원을 담당한다. 
관내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홍보를 진행하고 관리사무실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사업정보를 제공한다.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예산관리 및 행정을 담당하고 모하아트센터와 다한기술은 중년 퇴직자를 직접 고용해 간단한 수리부터 수도배관 청소, 창호 및 지붕 보수까지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수행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울산지역 내 취약계층 1200명 이상으로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UPA 고상환 사장은 “이번 사업은 양극화, 일자리 등 사회의 구조적 문제해결을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사회적기업이 협업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공기업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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