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은 국민이 물 관련 이슈 해결방안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과정에 참여하는 ‘국민참여예산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물 관련 이슈 해결을 위한 ‘국민제안’ △지역사회와의 공동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지역협력’ △물 관련 연구 활동 촉진을 위한 ‘개방형 혁신 R&D’이다.


국민제안 분야와 지역협력 분야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응모 가능하다.  
정해진 형식 없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개방형 혁신 R&D 분야는 연구기관·단체 등 전문가 그룹에 한해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방법은 K-water 홈페이지(www.kwater.or.kr) 또는 이메일(kwaterbudget@kwater.or.kr)이나 우편(대전 대덕구 신탄진로 200, 한국수자원공사 기획조정실 국민참여예산제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적격성 검토 후 국민과 각계 전문가로 ‘참여예산심의위원회’를 구성해 10월 중 사업을 확정한다. 
이후 12월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K-water 박재현 사장은 “국민이 제안하는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물 이슈를 함께 해결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혁신을 위해 소통과 참여의 기회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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