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삼성물산이 신반포15차, 반포3주구 등 입찰 진행 중인 재건축 수주를 위해 삼성 계열사의 역량을 모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번 입찰 참가한 재건축 단지를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삼성의 기술력을 도입한 강남 랜드마크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22일 밝혔다.


우선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 Things) 플랫폼과 연계, 첨단 스마트홈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싱스는 앱 하나로 스마트가전과 조명, 냉난방, 환기 등의 기본적인 제어와 사용자 설정 시나리오별 제어 등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오는 하반기 입주 래미안 단지에 첫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가전도 제공한다.


삼성SDS와 개발한 홈 IoT 플랫폼은 통신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에 이어 글로벌 IT사와 자동차 제조사 등으로 신규 확장을 추진한다.
신반포15차와 반포3주구에는 홈 IoT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연결, 래미안 A.IoT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경은 에버랜드 테마파크, 호텔 등으로 유명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과 협업, 단지별 특성을 살린 품격 있는 조경을 만들 계획이다.


에스원의 단지내 지능형 보안 솔루션도 제공한다.
단지 출입구와 놀이터 등에 500만 화소 카메라를 설치하고 CCTV 지능형 감시 시스템과 연계해 침입과 화재, 쓰레기 방치, 쓰러짐 등을 자동 감지한다.
얼굴분석 시스템을 통한 단지내 미아찾기와 범죄 예방도 가능하다.


삼성웰스토리는 입주민을 위한 조·중식 서비스 공간을 마련, 직접 조리한 조식 및 중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의 최고 DNA를 담은 상품과 서비스를 도입,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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