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세종시 집현리에 들어서는 공동캠퍼스가 내년 7월 착공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공동캠퍼스 사업 주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세종시 집현리(4-2생활권)에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왔다. 
산학연 클러스터는 기업·연구소가 집적되는 ‘세종테크밸리’와 대학 유치를 위한 ‘공동캠퍼스’, 주거・상업 등 생활권 수요를 지원하는 ‘캠퍼스타운’으로 구성된다. 


공동캠퍼스는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지난 2월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자연경관 속의 풍경이 되는 캠퍼스’가 선정됐다. 
오는 8월까지 개발계획, 실시계획 변경을 마치고 9월부터 실시설계 착수,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한다. 
 

공동캠퍼스 부지 조성과 임대형 교사시설·공동시설에 대한 건축 공사는 내년 7월 착공해 오는 2023년 12월까지 준공한다. 
총사업비는 약 2000억 원이다. 


행복청은 올해 하반기까지 공동캠퍼스 입주대학 모집 공고를 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입주희망대학들에 대한 심사절차를 진행해 입주대학을 선정키로 했다. 


또 지방행정발전연구원과 함께 오는 12월까지 공동캠퍼스 운영을 맡을 공익법인 설립·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복청 안정희 도시성장촉진과장은 “공동캠퍼스를 통해 행복도시 산학연 클러스터에서 대학,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발전하는 새로운 혁신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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