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내달로 예정됐던 세종중앙공원 1단계 개방이 연기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특별자치시, LH세종특별본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공원 완성도를 위해 세종중앙공원 1단계 개방을 9월로 순연키로 했다.


세종중앙공원 1단계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복합체육시설로만 축구장과 야구장 각 2면, 테니스장 10면, 농구 풋살 족구 게이트볼장 각 2면, 파크골프 RC경기 단거리육상트랙 다목적구장 익스트림장 각 1면 등 대규모 시설이 조성돼 인원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어린이 놀이공간, 예술·여가숲 등이 있어 충청권을 비롯해 타지역 방문객이 몰릴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에 어긋날 우려가 있어 개장시기를 연기한다는 것이다.


개장 연기와는 별도로 기존에 계획된 중앙공원 인수인계 협의는 마무리 하는 등 이관 절차는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9월 개장에 맞춰 열릴 공원내 매점과 카페 등 편의시설 건축물에 대한 합동점검과 사업자 선정작업도 준비 중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개장이 순연되는 만큼 필요한 사항을 철저히 준비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진정과 시설보완 등 여건이 개선되면 순차적으로 일부시설은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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