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건설용 철강재 수요 감소 위기에 한국철강협회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가 손을 잡았다.
철강협회와 건축구조기술사회는 21일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건설용 철강재 사용 확대와 건설안전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력은 코로나19로 건설 현장이 중단되는 등 강구조 수요 감소 위기감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두 기관은 앞으로 공공부문 강구조 발주 확대를 위한 협력과 건설용 철강재 연구 및 홍보, 기술교류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먼저 서울시 공공시설 강구조 발주 확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아울러 강재 접합부 설계 가이드라인 개발, 규격 가이드북 제작 등 건설용 철강재 사용 확대에 나선다.


그동안 추진해오던 한국스틸건축학교, 강구조 실무아카데미 등 교육 활동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상식 건축구조기술사회장은 “건설용 철강재는 내진 등 우수한 성능과 훌륭한 디자인적 요소가 있음에도 설계방법이 생소하고 경제적으로 불리해 사용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강구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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