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한양규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아파트 단지에 커뮤니티시설 안내와 예약 등을 도와주는 로봇을 도입한다. 


삼성물산은 “로봇은 자율주행과 음성인식 등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탑재했다”며 “커뮤니티시설 내부를 돌아다니며 시설 안내와 예약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에도 비대면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가 도입되는 것이라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커뮤니티 로봇은 음성인식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주민의 커뮤니티시설 이용을 돕고 가벼운 짐도 나를 수 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현재 시공사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반포3주구(반포주공1단지 3주택지구) 재건축 조합에 각각 커뮤니티 로봇 1대를 도입하겠다고 제안한 상황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협력사가 지난해 로봇 개발을 완료해 바로 투입이 가능하다”며 “래미안 기존 단지에 로봇을 도입할지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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