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올해로 12회를 맞는 ‘서울건축문화제’가 오는 10월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시민청 등 서울시청 일대에서 15일간 열린다. 


이번 서울건축문화제의 주제는 ‘틈새건축(Architecture in between)’이다.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건축물뿐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서울시민의 삶의 방식과 관심이 반영된 주거, 문화, 공간 등 곳곳의 다양한 틈새건축을 조명한다.


서울시는 2020년 서울건축문화제를 이끌어갈 총감독으로 송규만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학장을 위촉하고 올해의 주제와 주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 △서울시건축상 시상식·전시 △총감독 주제전 △올해의 건축가 특별전 △연계 전시 △건축문화투어 △건축설계 잡 페스티벌 △강연 등이다. 
모두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공주택, 공유주택, 협소주택  등 다양한 주거유형을 소개하고 새로운 주거문화와 주거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또 공간을 새롭게 활용·운영한 사례들도 살펴본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건축설계 잡 페스티벌은 참여 업체를 대형 건축사사무소 위주에서 중소형 사무소까지 확대한다. 
포트폴리오 작성 컨설팅과 같이 구직자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서울시 류 훈 주택건축본부장은 “올해 서울건축문화제는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건축문화를 소개해 모두 함께 즐기는 서울시민의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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