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한양규 기자] 쓰레기 시멘트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상당부분 시멘트 공장에서는 쓰레기로 시멘트를 만들고 있다. 재활용이라는 명목아래 점토를 사용해야 하나 석탄재, 하수슬러지, 소각재, 공장의 오니가 사용되고 버려진 타이어, 폐고무, 폐유가 사용된다. 그렇다보니 안전성 문제와 아토피 등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된다.


시멘트 업체들이 쓰레기 시멘트를 사용하는 것은 비용부담 때문이다. 수입산 쓰레기로 시멘트를 생산하면 연간 1800억 원 가까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문제는 예산절감도 좋지만 고스란히 발암물질과 환경호르몬에서 살수 밖에 없다. 국민들의 건강 역시 위협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일본산에 비해 중국 시멘트는 쓰레기를 넣지 않는다고 한다. 이에 반해 일본산 수입시멘트는 쓰레기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일시멘트 등이 돈을 절약하기 위해 쓰레기를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로지 돈벌이에만 혈안이 돼 있다는게 업계의 평가다.


시멘트협회도 이 같은 사실을 숨기기에만 급급한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돈을 절약하는 것도 좋지만  국민들의 건강을 우선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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