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6월 30일까지 ‘화물차 안전운전 실천 서약 캠페인’을 진행한다. 


도로공사는 전국 휴게소, 화물차라운지, 한국교통안전공단 화물차 운전자 교육장 등에서 서약서에 서명을 받는다. 
서약서는 과속·과적·적재불량을 하지 않겠다는 교통법규 준수 다짐과 충분한 휴식,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한 주행을 하겠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화물차 운전자 1만 명 동참을 목표로 한다. 
도로공사는 서약서를 작성한 운전자 1인당 3000원씩 적립해 최대 3000만 원의 기부금을 코로나19 피해 지원단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고속도로의 화물차 교통량은 전체 교통량 대비 28%에 불과하나 화물차 관련 사망자는 303명으로 전체 고속도로 사망자 617명의 49.1%를 차지하고 있다.
그 비중 또한 2017년 44.9%, 2018년 51.1%, 2019년 51.7%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안전운전 습관이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만큼 화물차 운전자의 적극적인 서약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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