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누구나 무료로 시설물 안전점검을 할 수 있는 자율안전점검 모바일서비스 앱이 나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시설물 사용자나 관리자의 자가 안전관리 문화 확산을 위해 누구나 무료로 안전점검을 할 수 있는 ‘자율안전점검 모바일서비스 앱’을 개발, 이달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자율안전점검 앱은 안전점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주변 건축물, 사면 및 옹벽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전점검 실시하기, 관련 법령을 안내하는 안전제도 알아보기, 점검요령 동영상 등 안전교육 학습하기, 점검결과를 문의할 수 있는 안전활동 지원받기 등으로 구성된다. 


안전점검 실시하기 화면에서 점검항목별로 상태 판단 기준과 예시 사진 정보를 참고해 시설물 전경 및 부위별 상태 사진을 찍고 손상내용을 쓴 후 결과를 체크해 안전점검을 할 수 있다. 


각 항목에 대한 점검을 마치면 항목별 위험도 가중치를 반영한 종합점수와 점검결과 보고서가 전자파일로 자동 생성돼 사용자는 스스로 위험정도를 확인하고 점검결과 보존도 가능하다. 

 
안전활동 지원받기 화면에서는 자가 점검 결과의 적정여부, 보수보강 조치 방안 등을 문의하면 시설안전공단을 통해 답변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시설안전공단은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등 소규모 취약시설 관리자가 자율안전점검한 결과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위험시설로 판단되는 경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손상원인 및 보수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설안전공단 관계자는 “자율안전점검으로는 법적 의무 안전점검과 안전등급을 대체할 수 없다”며 자율점검 결과 55점 미만인 경우 관련 전문가와 상담·문의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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