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1일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전사적위기관리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BPA는 지난 1월 20일 주의단계로 운영하던 ‘코로나19 상황반’을 27일 경계단계에서는 ‘코로나19 비상대책반’으로, 지난달 25일 심각단계에서는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따른 비상대책본부’로 확대 개편해 주로 부산항 코로나19 감염 차단 및 업계지원에 집중해 왔다. 


남기찬 사장을 단장으로 한 ‘코로나19 전사적위기관리체제’는 향후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국제물류체제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 점검 및 경영자원 조정에 중점을 둔 것이다. 


BPA는 △정부 정책의 적극 이행 △부산항의 경쟁력 저하 방지 및 항만시설의 차질 없는 개발 및 운영 △사업과 예산의 우선순위 조정 및 비상자금 확보 등 코로나19 전사적위기관리체제를 통해 앞으로 있을 수 있는 불확실성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BPA 남기찬 사장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나날이 확대되는 가운데 부산항은 국내 기업의 수출입을 지원하고 글로벌 환적거점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코로나19 사태가 불러 올 광범위한 위기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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