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에 운영자금 700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액은 제주항공 400억 원, 진에어 300억 원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3일 산은은 티웨이항공 60억 원,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에어서울 200억 원, 에어부산 30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정부의 ‘LCC 금융지원’ 발표 이후 산은이 LCC에 지원한 금액은 총 1260억 원이 달한다. 


산은은 이달 중 아시아나를 통해 에어부산 앞 최대 280억 원 인출 및 티웨이항공에 대한 추가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자금과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1500억~2000억 원을 타행과 공동 지원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국가 간 이동이 제약되면서 가장 먼저 타격을 받고 있는 LCC의 어려움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속도감 있는 금융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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