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포스코건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보건위생용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공동생활가정 청소년들에게 코로나 예방 키트를 전달했다.

 
포스코건설은 공동생활가정 청소년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드림키트(Dream Kit)’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과 임직원들은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비타민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제작했다.   

야외활동이 줄어든 청소년들이 실내에서 정서함양을 할 수 있도록 각 공동생활가정센터장들이 추천한 책 153종 200여권도 담았다.

키트 제작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포스코건설 사옥 내 가장 넓은 공간이 다목적홀에서 진행됐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 대면을 최소화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사회공헌활동의 주요 방향 중 하나로 공동생활가정 청소년 지원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공동생활가정은 부모와 생활할 수 없는 청소년들이 일반가정형태로 공동생활하는 보호시설로 인천에서는 17곳에 100명이 거주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코로나 예방 키트 전달에 이어 임직원들로 구성된 재능기부봉사단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학업성취도와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지원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인천 중구에서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고 있는 김복천 원장은 “위생용품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도서까지 지원해줘 코로나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