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현대건설이 부산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28일 열린 부산 범천1-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471명 중 238표를 얻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부산 진구 범천동 850-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9층 8개동 아파트 1323가구·오피스텔 188가구 등 총 1511가구 및 판매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도심 재개발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160억 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다. 


이번 입찰에서 현대건설은 부산의 상징이 되는 아파트 단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제시했다.


부산의 랜드마크로서 비정형 곡선 외관과 조경 디자인, 바닥 슬래브를 240㎜로 늘린 프라이버시 확보 전략이 조합원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조합이 일반분양시점을 조율하는 골든타임분양제는 현대건설의 재무적 건전성이 우수해 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기에 골든타임분양제를 제안할 수 있었다”며 “일반분양시점을 조합원이 조율하게 함으로써 고객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동시에 안정적 사업추진을 가능토록 했던 것이 조합원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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