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와 KTX칸이 운영된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중앙재난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와 KTX칸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는 인천공항에서 광명역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일 32회 운행한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3번과 제1터미널 4번을 전용 승차장으로 운영하고, 광명역에는 열차 출발시간까지 대기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마련했다.


KTX는 맨 뒤쪽 칸을 노선별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지정해 주중 44회, 주말 40회 운행한다.
18칸 규모 KTX의 경우 17호차와 18호차, 8칸 규모 KTX-산천은 8호차가 해외입국자 전용칸이 된다.
일반 승객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입국자 전용칸의 바로 앞 칸은 빈 객실로 운영한다.


승차권은 전용 창구에서만 현장 발매하며, 붙어 있는 옆 창구는 닫은 채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철도 홍승표 고객마케팅단장은 “해외 입국자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고 일반고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해당 열차와 버스는 집중 소독해 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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