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8일 경의선 문산역~임진강역 구간 전철을 개통한다. 


문산역~임진강역은 비전철 구간이어서 문산역까지는 전철, 문산역에서 임진강역까지는 디젤로 운행해왔다. 


철도공단은 390억 원을 투입, 문산역~임진강역 6㎞의 전철화사업을 진행했다. 
기존 선로를 개량하고 임진강 역사를 증축했다. 


서울역에서 임진강역까지 전철로 56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돼 임진각 및 민통선 평화관광 이용객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문산역∼임진강역 전철 개통으로 문산 북부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도권 주민과 많은 관광객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임진강역~도라산역 3.7㎞를 전철화하는 사업을 올 상반기 발주해 내년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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