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스마트 건설기술 상용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LH와 건설연은 ‘스마트 건설기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스마트 건설기술 연구·개발·검증 등 국내 건설기술 혁신 플랫폼 마련을 위한 유기적인 협업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현장 연계형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현재 국토교통부가 공모 진행 중인 ‘도로실증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의 연구기관으로 건설연이 선정될 경우 LH가 세부 연구과제의 기술 검증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LH는 개발된 기술 검증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며 기술이 실제 적용된 후 시장에 조속히 확산,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 주도로 건설산업에 맞는 단계별 기술을 개발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연구성과를 실제 공사와 연계해 개발된 기술의 적용 및 검증, 확산에 이르는 국내 스마트 건설기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H 변창흠 사장은 “두 기관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스마트 건설기술 발전과 건설산업에 특화된 중소·벤처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환경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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