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산업계 경영난 해소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한수원은 26일 기업은행과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과 기업은행은 1:1 매칭으로 400억 원의 대출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한수원 협력중소기업에 기업당 최대 10억 원까지 대출해준다.


코로나19로 매출이 20% 이상 감소했거나, 확진자나 격리자 발생으로 생산에 차질을 겪은 한수원 유자격협력기업 등이 대상이다.


금리는 0.9%p를 감면해주고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p까지 추가 감면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동반성장홈페이지(with.khnp.co.kr)에 공지될 예정이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한수원의 동반자인 협력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추가적으로 지원할 것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