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서울시가 아파트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승강기 자가발전장치는 승강기를 운영하면서 모터에 발생하는 열을 전기로 바꿔주는 장치다.
에너지 소비를 15~40%까지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서울시는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 지원에 한전과 함께 6억8000만 원을 투입, 대당 100만 원까지 총 680대를 지원한다.
100만 원을 초과하는 비용은 장기수선 충당금을 사용해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사업은 15층 이상 공동주택이 대상으로, 오는 5월 29일까지 각 자치구 공동주택관리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류훈 주택건축본부장은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 지원 사업은 전력량 절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사업을 지속 추진해 에너지 성능 개선이 어려운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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