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지난해 역대 최고인 145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총 1287억 원의 조합원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전문조합은 24일 제6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9사업연도 결산안과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을 의결했다.


전문조합은 지난해 수익 3747억 원, 비용 175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수익은 292억 원이 늘고 비용은 300억 원 줄었다.

 
영업수익은 1850억 원이었다. 
보증수수료 인하정책으로 수수료 수입이 감소했으나 공제사업과 임대사업 수익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56억 원 늘었다.
영업외수익은 기준금리 인하 등 전반적인 시장금리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대체투자 등을 통해 전년 대비 236억 원 증가한 1897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비용은 1662억 원이었다. 
보증지급금이 감소함과 동시에 긴축 운영을 강화해 일반관리비를 최소화함으로써 전년 대비 287억 원 감소했다. 
영업외비용은 부담금을 줄이고 매도가능증권감액손실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 대비 13억 원 줄어든 93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452억 원으로 처음으로 1000억 원의 벽을 넘었던 전년 대비 366억 원이 증가했다. 
전문조합은 당기순이익 1452억 원 중 1287억 원을 조합원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164억 원을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키로 했다. 
결산 지분액에 따라 출자좌수 1좌당 금액은 93만513원으로 지난해 대비 2968원 증가했다.


전문조합 유대운 이사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1좌당 2만5000원의 배당을 실시해 경영이익을 조합원에게 돌여주는 것과 동시에 수수료 인하 및 특별융자를 제공해 이번 코로나 사태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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