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방글라데시 항만·주택·공항 3개 사업의 개발·투자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측은 KIND에 ‘몽글라 항만 루즈벨트 Jetty 재건 및 확장 프로젝트’, ‘Mirpur 통합형 주택단지 개발 프로젝트’, ‘Khan Jahan Ali 공항 개발 프로젝트’ 등 민간투자사업(PPP) 3건을 제안한 바 있다. 


KIND는 이미 우선사업권을 확보한 방글라데시의 도로·철도·송전선로사업에 이어 방글라데시 측이 신규 제안한 3건에 대해서도 올 하반기 중 우선사업권 확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관심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KIND는 관심의향서를 제출한 기업과의 동반출장을 통해 방글라데시 정부부처·기관과 사업별 상세정보를 파악한 후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에 한해 최종의향서를 접수키로 했다.    


이후 지원기업의 투자 및 사업개발비 투입 의향, 추진 구도 및 업무 분장, (공동)투자자의 실적 및 역량정보 등을 평가해 방글라데시 측에 최종적으로 국내 기업을 추천키로 했다. 
방글라데시 측이 수용할 경우 하반기 우선사업권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KIND 관계자는 “방글라데시 진출의 초석인 우선사업권 확보를 위해 국내 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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