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일 호남고속철도2단계 나주역사 증축공사를 준공했다. 


철도공단은 나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으로 나주역 이용자가 증가할 것을 감안해 공사비 260억 원을 투입, 증축공사를 추진해왔다. 


나주역사는 천년 도시의 역사성을 반영하고 특산품인 배와 영산강 물결을 모티브로 한 현대적인 역사로 탈바꿈했다. 


대합실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면적을 약 2배로 확대하고 엘리베이터 4기, 에스컬레이터 8기를 신설해 이용자의 편의를 강화했다. 


또 환승 편의 제고를 위해 버스, 택시, 승용차 승강장을 역사와 최단거리를 배치했다. 
선상 연결통로 신설로 역사 후면의 나주스포츠파크 등 공공편의시설 접근성도 향상됐다. 


철도공단 장형식 호남본부장은 “나주역사가 이용객의 교통 편의를 대폭 개선하고 현대식 역사로 탈바꿈해 지역 교통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증축공사기간 중 불편을 감내해준 나주시민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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