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석탄 옥내 저탄장용 상탄기(Portal Scraper Reclaimer) 국산화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상탄기는 석탄을 벨트 컨베이어 위로 옮기는 설비다. 
지난 1970년대부터 40년간 해외 제작사가 관련 기술을 독점해왔다. 


기자재뿐 아니라 운영시스템 등 상탄기 전체에 대한 국산화가 추진된다. 
총 5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완성된 시제품은 현장에 설치해 서부발전 설비로 운영하게 된다. 


이번 상탄기 개발에는 SMH, 동보체인, 하이시스 등 중소기업도 참여한다. 


서부발전 김경재 기술안전본부장은 “국산화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개발을 희망하는 모든 중소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술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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