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공항에 민간비행교육훈련원이 설립돼 그동안 조종사의 수급에 애로를 겪어왔던 항공사들의 숙원이 해결될 전망이다.
외국 비행훈련원에서 자격을 취득하는 등 외화 낭비를 줄이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방의 유휴공항인 울진공항을 활용하여 연간 200여명의 사업용 조종사를 양성하는 민간 “비행교육훈련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조종사를 양성할 비행훈련 사업자를 공모, 11월 중 2개 이내로 선정하여 비행교육훈련원 설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울진공항(공정율 88%)도 2010년 상반기중 마무리하여 2010년 7월부터 비행교육훈련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12일 국토해양부장관, 경북도지사, 울진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행교육 훈련원 설립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각종 지원사업 등을 논의 한다.

  

비행교육훈련원이 설립되면 국내 조종인력의 수급을 원활히 함은 물론 안정적인 조종인력 양성기반을 구축하게 되어 항공사 요구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된다.

또 해외교육자를 국내 교육으로 전환하여 외화절약도 가능하며 청년층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창출로 청년층 실업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방의 유휴 공항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연간 3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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