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이제 여객선도 기차나 버스처럼 모바일 승선권으로 현장 발권 없이 편리하게 승선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달 말부터 모바일 승선권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 승선권은 ‘가보고싶은섬’ 앱이나 홈페이지(island.haewoon.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앱에서는 ‘모바일승선권’ 메뉴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는 여객선을 예매하면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모바일 승선권을 받는다.


그동안 여객선 이용객은 출발지 터미널 창구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종이 승선권을 발권해야 했다.
 

앞으로는 현장 발권 없이 승선할 때 신분증과 모바일 승선권을 제시하기만 하면 된다. 
선사는 실물로 보관하던 승선권과 여객명부를 전산으로 관리할 경우 승선권 발급과 보관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 윤두한 연안해운과장은 “모바일 승선권제도는 여객선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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