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연말까지 부산항 신항 내 항만외곽·교량시설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것이다. 
동·서 방파제, 송도 준설토 투기장, 웅동 투기장(1공구) 외곽호안 등 항만외곽시설 4개소와 웅천대교, 눌차교 등 항만교량시설 2개소가 대상이다. 


오는 8월까지 예정된 웅동투기장(1공구) 외곽호안 정밀안전진단에는 드론을 이용한 3D 모델링 분석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웅천대교는 교량하부로 선박입출항이 잦아 선박으로 인한 긁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이번 점검을 통해 교량 외관을 정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 이철조 소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기대수명이 향상되는 한편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항만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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