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갑질 근절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2020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갑질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3대 추진 전략으로 △사전 예방 인프라 구축 △피해 신고 및 보호 강화 △적발·감시 강화를 제시했다. 
3단계별 중점 과제 총 13건을 선정해 추진한다. 


우선 사전 예방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규 상 갑질 행위자에 대한 보직 배제 및 징계감경 제한 등 무관용 원칙 규정 신설 △임직원 인식개선을 위한 갑질 근절 교육 의무화 △세대별 토론회 및 현장 간담회를 통한 소통을 강화한다.


또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권익구제 절차를 마련하고 제도 전반에 불공정·불합리·갑질유발 요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갑질 피해 신고 시스템의 신뢰도를 제고한다. 
신고자 보호 위반에 대한 징계기준을 신설하고 갑질 행위로 징계가 확정된 경우 행위 유형·내용·징계처분 결과를 사내 홈페이지에 공시하도록 했다. 


적발·감시 및 처벌도 함께 강화한다. 
종합감사 때 갑질 행위에 대한 감사를 의무화하고 신입사원 채용 및 승진적격심사 때 갑질에 대한 인식 등을 평가요소로 반영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외부고객에 대한 갑질 근절뿐만 아니라 직원 상호 간에 존중하는 문화가 정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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