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쉬고 있는 항만안내선 ‘새누리호’를 해상점검에 활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누리호는 부산항을 찾는 국민과 각국 내빈, 외국인 등에게 부산항을 소개하고 위상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해온 항만안내선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BPA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새누리호를 해상점검에 활용키로 했다.
북항 및 남외항, 감천항 및 다대포항 등에 필요할 경우 신항 현장점검에도 참여하는 등 매주 3회 해상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두관리 담당부서와 협업해 항만시설 안전과 파손여부, 선박 계류 및 접안 현황, 항만시설 무단사용 및 불법정박 점검 등에 활용된다.


BPA 관계자는 “해상점검 결과를 토대로 파손된 항만시설은 조기복구하고, 시설 무단 사용 선박은 관계기관과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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