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현대건설은 이달 말 열리는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주택조합 해산총회에서 사업비 16억 원을 조합원에게 환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도급사업이나 재건축·재개발사업과 달리 조합원 모집 이후 계획대로 입주까지 완료되는 사업장이 약 5~10% 정도에 불과하다. 
입주하는 경우에도 사업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지비, 건축비 등의 비용 증가로 인해 모집 당시 책정된 사업비보다 추가된 분담금을 내는 것이 통상적이다.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주택조합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사업 추진과 동시에 토지 확보 및 인허가를 확정했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후 조합원을 모집했다. 
조합원 모집 후 2016년 착공해 2018년 11월 입주했다. 
현대건설은 조합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사업비를 절감, 잔여 사업비 16억 원을 환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타 지역 주택조합사업장에도 지속적인 사업비 관리를 통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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