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서승일 수석연구원이 ‘KRRI 최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철도연은 철도 과학기술인의 연구개발 의욕을 높이고 연구원의 철도기술문화에 대한 의식 향상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창립기념일에 맞춰 KRRI 최우수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서승일 수석연구원은 포상금과 함께 최우수 평가등급, 주요 연구활동 시 연구비를 우선으로 지원받는다.


서 수석연구원은 급곡선, 급경사의 산악도로에서 폭설이나 결빙에도 운행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무가선 산악트램 주행추진 및 궤도시스템 기술’을 비롯해 일반철도의 속도향상 기술, 철도와 해운을 연결하는 물류기술 등의 연구성과를 거둬왔다.  


특히 산악트램 주행추진 및 궤도시스템 기술은 지난해 교통신기술 인증 및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우수발명으로 선정됐고 기업에 기술이전 등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서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서 수석연구원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한진중공업을 거쳐 지난 2002년부터 철도연에서 철도차량 및 기계 분야를 연구개발 중이다. 
기술이전 4건, 기술사업화 4건, 기술료수입 8건, 신기술 NET 인증 3건, 특허 등록 50건, 국내외 논문 28편(SCI급 11편)을 제1저자로 게재했다. 


서 수석연구원은 “연구개발 중인 철도 핵심 신기술이 국민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국가 성장동력 창출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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