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1596억 원을 투입해 낙포부두 리뉴얼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여수산업단지 지원부두인 낙포부두는 석유화학제품 등 화물처리를 위해 1974~1979년에 건설돼 운영 중이다. 


지난 2001년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후 보수·보강으로 C등급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2013년 정밀점검 결과 D등급 판정에 따른 잔존수명이 한계에 도래하고 안전사고 발생으로 폐쇄될 경우 대체부두가 없어 이용업체 불편 및 국가적인 경제적 손실이 예상돼 리뉴얼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낙포부두 리뉴얼사업은 지난 2014년 예비타당성조사사업으로 선정됐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지연되다가 지난해 예타 통과로 이번에 기초조사용역에 착수했다.


조사용역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리뉴얼사업을 위한 부두평면 및 선석배치계획, 공사 중 기존 부두의 운영방안 등을 검토한다.
이후 내년 4월경 턴키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5년 완료할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강오수 항만건설과장은 “리뉴얼사업 추진 시 부두운영 지장 최소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적기에 완공해 낙포부두 안정성 확보 및 운영 활성화를 통해 광양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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