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한양규 기자] 신반포 15차 재건축사업이 3파전으로 치러진다.

 

9일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에 삼성물산·대림산업·호반건설이 입찰 제안서를 냈다. 
이들 건설사는 입찰 마감 전에 현금 300억 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 200억 원 등 보증금 500억원을 납부했다.


삼성물산은 5년 만에 정비 사업 수주전에 뛰어들어 관심을 모았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조합에 재건축 신규 단지명을 '래미안 원 펜타스'로 정하고,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착공과 동시에 선분양을 추진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대림산업은 단지명을 ‘아크로 하이드원’으로 제시했다. 

 

신반포15차는 기존 5층짜리 8개 동 180가구에서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641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새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 총회는 내달 4일에 열릴 예정이다.
앞서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2017년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설계 변경에 의한 공사비 증액 규모를 두고 대립하다가 지난해 12월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대우건설과 일부 조합원은 법원에 총 5건의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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