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SR은 SRT 매진열차에 예약대기제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예약대기제는 매진된 열차의 취소되는 승차권을 고객이 신청한 순번에 따라 자동 배정하고 편리하게 취소표를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매진된 열차의 승차권을 구매하려면 SRT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취소되는 승차권을 직접 확인하고 예매해야 했다.


예약대기를 신청하면 열차가 운행하기 전 취소가 발생할 경우 해당 고객에게 SMS(카카오알림톡)로 안내한다.


배정 받은 좌석은 안내 받은 날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돼 차순위 고객에게 좌석이 재배정된다.


예약대기는 열차당 전체 좌석의 10%까지 신청 가능하다.
일반실을 기준으로 운영한다. 
취소된 특실 승차권이 있는 경우 특실을 배정 받을지는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열차가 매진된 시점부터 열차 출발 3일 전까지  예약대기 신청을 받는다.
2일 전 마지작으로 좌석을 배정하고 이후 취소표가 생기면 예약대기 없이 기존과 같이 예매할 수 있다.  


예약대기제는 10일 오픈하며 13일 운행하는 열차부터 신청할 수 있다.  


SR 권태명 SR 대표는 “예약대기제도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SRT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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