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박재현 제15대 사장이 28일 대전 사옥에서 취임했다.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된 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온라인으로 전 직원에게 취임사를 밝혔다. 


박재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반세기간 축적된 물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홍수, 가뭄 등 물 재해에 대응하고 취약한 지방상수도 선진화와 물 공급 소외지역의 물 복지 개선을 통해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통합형 물관리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의 다양한 가치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댐 관리 및 발전, 광역상수도사업에는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며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물에너지를 활성화하고 부산EDC 스마트시티의 성공적 조성으로 스마트한 물 관리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토목공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인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낙동강 통합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물 관련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임기는 28일부터 오는 2023년 2월 2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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