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27일 국산화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1분기 국산화 대상 기자재 184건을 선정했다. 


국산화위원회는 서부발전 전 사업소에서 제안한 국산화 개발 안건을 최종 심의하는 기구다.
총 191건 가운데 외산 기자재의 특성을 분석하고 외부 기술수준을 고려해 발전설비 제어시스템 등 고난이도 기자재부터 각종 기기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류까지 184건을 국산화 대상으로 선정했다.  


서부발전은 글로벌 수준의 운영능력에 비해 취약한 국내 발전산업의 기술자립을 위해 국산화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기술개발에 적합한 로드맵을 기반으로 국산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발전소 계획정비기간 중 기업 대상 공개 현장설명회와 기술개발 시제품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29건의 기자재 국산화를 추진했으며 올해도 250건 이상의 기자재 국산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기자재 국산화를 위해 기술력이 있는 국내 중소기업을 발굴헤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도 중소기업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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