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내달 25일로 예정된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도 잠정 연기하게 됐다.
건설기술인협회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회의와 행사를 연기하고, 내부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건설기술인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7일 정기총회와 내달 25일 건설기술인의 날 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회원 안내문을 통해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방문을 자제하고 온라인과 우편으로 업무를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일평균 400여 명이 오가는 서울 본회의는 출입구를 정문 한 곳으로 제한하고, 검역인원을 배치해 발열을 체크하고 있다.
또 손 소독과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하고, 매일 사무실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연태 건설기술인협회장은 “82만 회원이 가입된 건설기술인협회가 감염으로 업무를 중단할 경우, 각종 입·낙찰 등 기업 활동 지장은 물론 건설기술인 경력관리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돼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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