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엔지니어링 제19대 회장에 다산컨설턴트 이해경 회장<사진>이 선출됐다. 


엔협은 25일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엔협은 당초 협회 대강당에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19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협회장 선출을 제외한 임원선임의 건은 대의원 서면결의로 의결했다. 
협회장 선출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회관 1층 옥외 주차장과 현관에서 지회별로 시차를 두고 투표를 진행했다. 


엔협은 2020년도 예산을 전년도와 비슷한 86억7000만 원을 편성했다. 
정부의 SOC 예산이 다소 증가됐으나 신규 발주물량 등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수주 경쟁 심화와 낮은 사업대가 등 엔지니어링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했다고 엔협은 설명했다. 


임원 선임에서는 제19대 회장으로 입후보한 다산컨설턴트 이해경 회장이 참석 대의원 과반수 이상 득표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오는 2023년 2월 28일까지 3년간이다. 


이해경 신임 회장은 1954년생으로 연세대에서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토목공학 석사 학위를, 경북대에서 토목공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한국도로기술사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7년 1월부터 다산컨설턴트 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또 박병찬 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발전위원회 정책홍보관이 상근부회장에, 수성엔지니어링 박미례 대표와 안세기술 이용안 대표가 비상근감사로 선임됐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