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용인시는 기흥역세권 인근 초등학생 통학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육교를 26일 개통한다.


이 육교는 기흥구 구갈동 480일대 한성2차아파트 사거리 인근 42호선 국도와 신갈천을 횡단한다.
길이 96.5m, 폭 5m 규모에 엘리베이터를 갖추고 완만한 경사로 지어져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도 이용이 편리하도록 지어졌다.


이 지역은 기흥역세권도시개발사업지구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국도를 건너야 하는 구갈초등학교에 재학 중이어서 안전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지구 내 용인한얼초등학교로는 전체 학생을 수용하지 못해 일부는 구갈초등학교로 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시는 기흥역세권2지구 개발계획 승인 조건으로 통학대책을 수립토록 했고, 사업자가 30억 원을 부담해 이 육교를 설치하게 됐다.


용인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기흥역이나 주변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에게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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