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포스코건설이 안전성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적용한 안전관리시스템을 건설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을 ‘ 더샵 군산 디오션시티’ 건설현장에 시범 적용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은 포스코건설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통합형 안전관리시스템이다.

 
사무실 상황판과 함께 현장관리자의 스마트폰에 탑재된 스마트 상황판이 카메라, 드론, CCTV, 개소별 센서 등 스마트 안전기술로 모은 실시간 현장 정보를 동시에 확인하고 비상상황에는 전 현장 혹은 해당 구역 근로자에게 안전조치를 바로 지시할 수 있게 해준다. 


타워크레인에 설치된 360도 카메라를 통해 고위험 상황, 불안전한 근로자 행동, 부당침입 등이 발견되면 관계자에게 알람이 가고 인근 혹은 전 근로자에게 경고방송과 함께 안전수칙준수 메시지가 즉각 발송된다. 
다국적 근로자를 위해 중국어·베트남어로도 송출된다.

 
타워크레인 카메라로 보기 어려운 곳은 드론을 활용한다. 
지하 작업과 같이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이동형 스마트 영상장비로 현장 내 안전사각지대를 살핀다.


밀폐된 공간에는 가스센서와 신호등형 전광판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스마트 상황판에 가스농도를 전송하고 위험상황을 감시한다. 
유해가스가 허용농도를 초과하면 현장에서는 환기시스템이 자동 작동한다.
근로자에게는 전광판 경고와 스마트폰 알람을 전달, 대피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장 내 추락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개구부에 부착된 센서는 개구부가 비정상적으로 개폐됐을 때 담당 관리자의 스마트폰에 알림은 물론 인근 근로자에게 경고음을 보내어 위험상황을 알린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시범 적용 후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증강현실(AR)·인공지능(AI) 등 첨단 IT기술을 지속 접목해 스마트 안전기술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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