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에너지 공기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와 관련, 지역사회 지원에 나섰다.


한국가스공사는 24일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0억 원 규모 자금 지원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 DGB대구은행과 200억 원의 상생펀드 운영기금을 지역경제 위기극복과 상생발전에 사용키로 한 바 있다.
가스공사와 DGB대구은행은 이를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매출에 지장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집중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확진자 발생지역 내 영업장을 보유한 기업 등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5억 원을 한도로 최대 2.7%까지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전KPS는 이날 나주시에 마스크 구입을 위한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1만 장과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 구입 지원을 위한 것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코로나 피해 최소화와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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