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20조5000억 원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한다. 


LH는 올해 20조5000억 원의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잠정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 902건 19조9726억 원, 용역 372건 4854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발주금액 10조3000억 원에 비해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공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분야 별로 주택 16조2000억 원, 토지 조성 4조3000억 원, 기반시설 1조3000억 원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들목교 및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건설공사(2200억 원), 군포대야미 B-1 아파트 건설공사(2185억 원), 인천검단 AA13-1 아파트 건설공사(1520억 원), 남원주역세권 A-3 아파트 건설공사(1314억 원), 행복도시 5-1 생활권 조성공사(1297억 원), 영천하이티케파크지구 조성공사(889억 원) 등이다.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로 127건 14조4000억 원을 발주한다. 
간이형 종심제로는 164건 3조1000억 원, 적격심사로는 606건 2조1000억 원, 턴키 등으로는 5건 4000억 원을 각각 발주한다. 
용역 부문에서는 적격심사 200건 2000억 원, 설계공모 67건 2000억 원, 기술제안 21건 1000억 원, 기타 84건 300억 원이다. 


공종별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토목·건축공사가 각각 2조7000억 원, 13조8000억 원으로 전체 금액의 약 80.5%를 차지한다. 
그 외 전기·통신공사가 2조7000억 원, 조경공사가 5000억 원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2조8000억 원, 지방 7조7000억 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서울 1조8000억 원, 인천 4조7000억 원, 경기 6조1000억 원, 대전·충남 7000억 원, 세종 1조 원, 부산·울산 2조 원, 전북 1000억 원, 경남 8000억 원, 기타 0지역 2조 원이다.


이번 발주계획 세부내역은 24일부터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e-bid.lh.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20조5000억 원 규모의 공사·용역 발주를 통해 주기복지로드맵을 조기에 달성할 뿐 아니라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경제 전반이 침체된 상황에서 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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