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과 태국이 총 6조 원 규모의 도로교통 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태국 교통부와 ‘한-태국 도로교통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국은 △방콕 사턴~방나 터널사업 △방콕 도심지 교통개선사업 △다차로 하이패스시스템 구축 △휴게소 개발사업 △교통센터 구축 △도시 간 고속도로 개발사업 등 총 2조 원 규모의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으로 양국 도로국장을 의장으로 하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태국 교통부 싹싸얌 치드촙 장관은 “이번 정부 간 도로교통 협력이 태국의 도로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철도를 비롯한 다각적인 인프라 협력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태국 도로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정부 협력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 수주지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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