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한양규 기자] 올 상반기 재건축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거구역에 대한 수주 경쟁이 시작됐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조합은 오는 2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연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8087억 원이다.
입찰보증금 800억 원 가운데 10억 원을 24일까지 납부한 건설사에 대해서만 현장설명회 참여자격이 주어진다. 


입찰마감은 오는 4월 10일이다. 


시공사 후보 가운데 삼성물산이 일찌감치 도전장을 냈다.  
삼성물산 외에도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 여러 곳이 참여 의향을 밝혔다.


조합은 빠른 사업 진행 등을 위해 ‘클린수주’를 표방했다. 
조합은 조합원을 개별 접촉하거나 혁신설계 등을 제안하는 시공사는 입찰에서 탈락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주 과열 논란으로 입찰이 무산됐던 용산구 한남3구역재개발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