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2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공공건설 공사비 정상화·공사원가 현실화 추진, 종합심사낙찰제 확대 대응, 공공공사 입·낙찰제도 합리적 개선 등 2019년도 주요 업무 추진실적을 대의원에게 보고하고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건협은 올해 비전으로 ‘건설산업 재도약을 위한 혁신동력 확보’를 정했다. 
이를 위해 △신수요 건설물량 창출 △적정공사비 확보 △중소건설업체 생존권 보호 △건설현장 애로규제 해소 △건설산업 이미지 및 협회 운영 개선을 추진키로 하고 20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건협 유주현 회장은 “최근 중국발 전염병 확산으로 경제상황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내 건설산업 또한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김상수 신임 회장과 회원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은다면 건설업계에 산적한 현안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수 신임 회장은 내달 1일부터 4년간 건협을 이끌게 된다. 
이달을 끝으로 건협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유주현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한편 건협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방지를 위해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모든 대의원들에게 방역 마스크를 제공, 모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진풍경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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