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고유가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자구책을 강구중인 가운데, 일부 비수익 노선의 감편 및 운휴를 골자로 한 1단계 노선 조정안을 확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아시아나의 1단계 노선 조정은 수익성이 매우 낮게 나타난 중국지역 6개 노선에 대해서는 감편 및 운휴 조치를 시행하고, 이에 따른 여력 기재를 휴가철 성수기에 인기가 높은 일본, 동남아 등의 관광노선에 집중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감편 대상 노선은 인천~창사, 인천~청두, 인천~난징, 인천~창춘, 인천~톈진의 5개 노선이고, 주 2회 운항하던 인천~충칭 노선은 오는 24일부터 10월 25일까지 비운항한다.

또한, 인천~아사히카와, 인천~후쿠시마, 인천~클라크, 인천~다롄 등 휴가철에 인기가 높은 4개 노선에 대해서는 증편을 하고, 이와 함께 부산~옌타이, 인천~라왁(필리핀) 등 신규시장 개척을 병행한다.

아시아나는 현재 예측불허의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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