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철도공사가 모든 입찰에 온라인 접수방식을 적용한다. 
입찰업체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한국철도는 내달부터 공사·용역·물품 입찰 전자접수를 전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협상에 의한 계약’에만 적용했던 전자접수방식을 ‘2단계 경쟁입찰’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책자형태로 인쇄해 방문접수하던 기술제안서, 기술규격서 등 입찰서류를 PDF 형식의 파일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 전면 시행으로 입찰 참가업체는 서류 출력과 제본에 소요되는 인쇄비, 방문접수를 위한 출장비 등 제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국철도 또한 계약업무 처리를 위한 종이서류 보관, 관리 등 부담이 줄고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종이서류와 방문 절차 없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어 응찰자의 경비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협력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세스 개선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